식샤를 합시다 OST part 4. 우아한만찬입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9화 - 비빔밥

예?!


이딴거라뇨


이런 비빔밥을 먹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진수성찬


혼자서는 해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1인분만 만들어선 절대로 이 맛이 나질 않죠


엄마의 손맛이 베어 있는 나물과


엄마의 따뜻함이 서려 있는 밥, 


엄마의 잔소리 같은 고추장의 매콤함과


엄마의 푸근함을 느끼게 하는 참기름의 고소함까지


비빔밥은 그야말로 엄마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죠.



10화 - 혼자 먹는다는 것

예?!


창피요??


혼자먹는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식사법. 식사의 진리.


그 이유를 알려주죠.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많을수록 원하는 메뉴는 많아지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혼자 먹는다면 


내가 원하는 메뉴를 빨리 결정할 수 있죠


다른 사람들과 먹게 되면 


식사속도와 예절 등에 눈치를 보게 되고


원하는 부위를 못 먹게 되지만


혼자서 먹는다면 아무런 눈치 없이 나만을 위한 식사를 할 수 있죠.



11 화 - 뷔페

아니 뭐라구요?


그렇게 하다가는 뽕이 아니라 위장이 뽑힐 수가 있다구요

 

그건 음식을 즐기는 게 아니라 위장에게 고문을 가하는 거라구요


어쩌면 이 뷔페는 우리가 정복해야 할 음식들이 도사리고 있는 전쟁터일지 모르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양으로 승부하려고 하지 말고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걸


먼저 전쟁 전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듯 식욕을 돋아야 합니다.


그리고 병사들에게 갑옷을 입히듯 위를 보호하는 따뜻한 죽이나 스프를 먹고


본격적인 전장으로 돌진. 메인 요리를 공략하는 거죠.


아, 아무도 예상 못 했을 전술.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겠죠



12 화- 간장게장

뭐? 특이한 입맛?


이 간장게장이야말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이지


면세점의 베스트셀러 조미 김의 짭쪼름한 맛


과일을 넣어 만든 소스의 달달함


샛노란 알의 고소함


게다가 투명한 게살의 쫀득쫀득한 식감까지


이 간장게장이야말로 


지구촌 모두가 음식으로 하나 될 수 있음을 알려줄 UN 같은 음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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