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샤를 합시다 OST 중 메인곡 식사를 합시다 입니다. 노래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ㅋ



5화 - 화덕피자

뭐어?!


다 비슷??


이 화덕피자에서는 사계절의 맛이 나지


초록색 바질이 코끝을 향긋하게 코끝을 간지럽히며 대지의 봄을 느끼게 하고,


빨간 토마토소스는 여름에 강렬한 태양의 맛을 선사해


고소한 치즈의 맛은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은하게 풍겨오는 장작 향은 겨울의 맛을 전해주지.



추가 : 이수경 - 부대찌개


정제 식품요?


똑같은 밀가루 식품이라 엮지 마세요


명백히 맛이 다르거든요


우동면은 오동 통통 쫄깃쫄깃


라면은 튀겨낸 면이라 꼬들꼬들 고소 고소



6화 - 두부 보쌈 (윤진이)

오빠 오늘은 그거 안해요?


이 두부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게 순백색의 하얀 실크 같고


어... 보쌈김치는 실크원단에 수놓은 화려한 무늬 같아요


그래서 이 둘을 함께 입에 넣는 순간


모든 맛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옷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7화 - 장어구이

네에?!


아니 뭐라구요? 양념이요?


하.. 장어의 참맛을 느끼려면 소금구이죠


양념을 덧바르면 장어가 익기 전에 탈뿐만 아니라


장어 특유의 맛과 향이 양념 맛에 묻혀버리죠


자~ 이렇게 한번 뒤집어서 장어의 풍부한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게 한 다음에


껍질을 한 번 더 익혀 탱글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살려주는 게 포인트


그리고 삽겸살에는 김치가 있고, 회에는 와사비가 있듯이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아주면서 느끼함을 한방에 가시게 할 


생강과 소스를 곁들이는거죠.


자~ 이제 한번 드셔 보세요. 입에 넣는 순간 힘이 불끈 솟으면서


1월의 열대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8화 - 투움바 스파게티

초간단 초고속 투움바 스파게티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음식을 해먹고 먹다 남은 재료들이지


내가 그 해결방법을 알려줄께


먼저 면을 준비해야 돼. 여기서 핵심 포인트 다시 한 번 볶을 거기 때문에


딱 2분만 살짝 익혀야 돼


그다음 냉장고 안에서 잠자고 있던 쓰고 남은 재료들


양송이, 파, 햄 등을 잘게 썰어서 버터에 볶는 거야


이제 얘들은 먹다 남은 처치 곤란의 재료들이 아니라 


스파게티의 맛을 돋을 환상적인 재료로 다시 태어났지


자 이제 소스를 만들 차례


먹기는 싫고 버리기는 아까운 우유와 치즈도 이렇게 하면 (재료에 같이 넣어서 끓임)


크림소스로 변신한다는 말씀


치즈와 우유의 맛을 잡으면서 매콤함을 더해줄 마법의 가루를 뿌리면 (라면스프?)


초간단 초고속 투움바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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