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는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였습니다. 타블로의 학력은 사실로 밝혀졌지만 많은 거짓말로인한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에픽하이라도 좋아하는 곡이 몇곡 있는데 우산, 악당, 춥다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악당이란 곡은 가사가 정말 재밌습니다. 영화, 만화책, 드라마에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악당들을 모아서 가사를 썼습니다. 듣다보면 아는 악당도 있지만 모르는 악당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한번 테스트 해봅시다.
에픽하이 - 악당
영화를 봐도 악당이 끌려. 영웅보단 삐딱한 게 더 좋아.
I'm the bad guy.
여잘 만나도 나빠야 끌려. 천사보단 까칠한 게 더 좋아.
All the bad girls... say goodnight to the bad guy.
The world is mine. 욕심에 손이 모자라. 야심에 미치면 어때? I’m 토니 몬타나.
★ 토니 몬타나는 스카페이스(1983) 란 영화에 나온 주인공입니다. 쿠바의 전과자 소년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망명을 간 후 마피아로 인생을 살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해 나온 영화입니다. 토니 몬타나의 역은 알파치노가 맡았습니다. |
오기로 의지를 부풀려. 두뇌를 쓰는 죄인. 박쥐같은 꿈들의 날개를 꺾는 베인.
★ 베인은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중 한명입니다. 현재 베인이라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 모습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나온 톰 하디입니다. 코믹스와 영화에서 캐릭터는 차이가 있습니다. 베인은 지능적이기도 하며 육체적으로도 배트맨을 압박하는 악당입니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하지면 다크나이트에서 결국은 그 카리스마를 살리지 못하고 배트맨에게 당하고 맙니다.
편견 속에 날 가두는 건 아닐 한 대처. 목소리로 두 귀를 삼키는 한니발 렉터.
★ 눈빛부터 무서운 이 분은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 양들의 침묵(1992년) 에 나오는 렉터 박사입니다.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예술에도 조예가 깊고 박사라는 이름답게 정신과 의사입니다. 한니발 렉터 역은 안쏘니 홉킨스입니다. 렉터 박사는 식인을 즐겼으며 식인을 위하여 연쇄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어느순간 유행되고 있는 사이코패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악당만 노리는 악당. 속이 메스꺼워. 음... 악조차 선 같게 보일 덱스터.
★ 쇼타임에서 방영한 드라마 덱스터의 주인공 덱스터 모건(마이클 c. 홀)입니다. 어렸을 때 감정이 결여됐다는 것을 안 양아버지가 그를 위해 몇가지의 룰을 알려줍니다. 그 룰을 적용하여 감정 연기를 하며 사회에서 보통사람인 척 하며 연쇄살인마나 법을 피해간 다른 악당을 자신이 직접 처단하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입니다.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답게 마이에미의 혈흔분석가로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I don't just spend money... I kill bills.
영화를 봐도 악당이 끌려. 영웅보단 삐딱한 게 더 좋아.
I'm the bad guy.
여잘 만나도 나빠야 끌려. 천사보단 까칠한 게 더 좋아.
All the bad girls... say goodnight to the bad guy.
양보는 zero. 탐욕은 최고. 귀를 안주면 뺏고 마는 난 고든 게코.
★ 월가의 주식 중개인, 직원 그리고 다른 큰손들의 이야기입니다. 월스트리트란 영화에서 나온 악당인 고든게코(마이클 더글라스)는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는 어떤 불법적인 것도 마다하지 않는 악당입니다. 처음에는 주인공과 같이 하지만 결국 주인공이 악당의 목적을 알고 악당을 응징하는 내용입니다.
그 까짓 돈은 됐고, 난 혼돈을 줘야 꽃펴. 난장판이 돼야 입이 찢어지는 조커.
★ 배트맨에서 나오는 순수한 악의 결정체 조커입니다. 오래된 악당으로써 여러버전의 조커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배트맨 다크나이트(2008)의 히스레저입니다. 은행계좌에서 돌려 둔 돈을 모두 태우는 장면을 보면 모든 악당은 자기 나름의 명분이 있겠지만 조커에게는 그런 것이 없고,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I'm a mo mo mo mo monster, 소환 되면 요한. 모 아니면 도, 판 벌려놓고 보는 혼란.
★ 20세기 소년, 플루트 등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란 작품에 등장하는 요한리베르토입니다. 인간병기 실험으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로써 상당한 지능을 가진사이코패스입니다. 자신이 나서는 법이 거의 없으며 부하나 심리적 압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쌍둥이 동생인 니나가 있는데 요한이 여장을 하게 되면 똑같은 모습으로 목소리까지 낼 수 있습니다.
점잔은 집어쳐. 세상의 젠틀한 rules. 정장을 입혀놔도 난 빈센트와 쥴스.
★ 1994년작 쿠엔틴 티란티노 펄프픽션의 주인공입니다. 펄프픽션은 보질 않아서...
영화를 봐도 악당이 끌려. 영웅보단 삐딱한 게 더 좋아.
I'm the bad guy.
여잘 만나도 나빠야 끌려. 천사보단 까칠한 게 더 좋아.
All the bad girls... say goodnight to the bad guy.
난 통제가 불능해. 너만 시간 낭비 될 뿐이고. 몇 몇 애들론 절대 못 당해. 난 철든 매그니토.
★ 마블코믹스, X-man에 등장하는 뮤턴트입니다. 자기장을 조정하여 금속재질로 된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을 보면 절대적 악도 아닌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겠죠.
얼굴 싹 바꿔봐. 네 손해. 뭘 그리 애쓰며 노니? 미소 지며 널 파멸시켜 줄 성질이 캐스터 트로이.
★ 1997년 영화 페이스오프의 악당이름입니다. 원래 캐스터 트로이는 니콜라스 케이지인데 생화학 폭탄을 어딘가에 숨겨두어서 그것을 찾기위해 얼굴을 바꾼 후부터 캐스터 트로이는 존트라볼타가 됩니다. 존트라볼타는 악당으로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창 뒤에 숨어 떠드는 것들 보면 너무 신나. 알아내고 이름 적기만 하면 바로 끝장내는 키라.
★ 현재 완결된 오바타 타케시의 데스노트의 천재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의 필명입니다. 악당들 이름을 적어 죽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신 듀크의 데스노트를 얻게 되어 악당들을 죽이면서 또 다른 천재 L과의 대결도 벌입니다. 악당을 죽이는 악당이란 면에서 덱스터와도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
미워도 적을 더 가까이 놓고서 몰래 보네. 언제든 끝낼 수 있는 난 돈 꼴레오네.
★ 마리오 푸조가 지은 소설 <대부>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말론 브란도가 연기했으며, 비토 콜레오네라고도 불립니다. 마피아조직의 보스로써 냉정함과 자상함을 갖추고있습니다. '친구는 가까이, 그러나 적은 더욱 가까이(Keep your Friends Close, But Enemies Closer' 란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DJ play me something funky mang funk funky mang funk funky mang, hey!
DJ play me something funky mang funk funky mang funk funky mang, hey!
아이... 시끌벅적인 무대가 좋아. 악당답게 놀지. 영웅들이 뭉쳐 덤비는데 안쫄아. I cannot be low-key (로키).
★ 에벤져스에 나온 악당입니다. 엑스맨과 같이 만화, 애니, 영화 모두에 등장하며 영화에서는 톰히들스턴이 연기했습니다. 다른 영웅들과 싸우는 메인악당인데 사실 그렇게 강한포스는 풍기지 않습니다. 약간 개그캐릭터인거 같기도 하더군요.
부딪치고 싸워야만 속이 풀리는 나인걸, 법은 내게 샌드백에 불과하거든. Call me 타일러 더든.
★ 척팔라니의 소설이 원작인 1999년 개봉한 파이트 클럽의 주인공 중 한명(브래드피트)입니다. 2명의 평범한 사람이 만나 파이트클럽을 만들게 되고 거기에 정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메이헴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 내용으로 폭력적이고 스타일리시합니다.
I don't care. 아이든 어른, I will spit fire your way. 박자 위를 절었다 말았다, flow는 카이저 소제.
★ 말이 필요 없는 유주얼서스펙트 영화의 악당대장입니다.
Ole! 온몸에 다크 포스가 넘쳐. 베이더처럼 검어. I'm your father, but I'm also one bad mutha.
★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베이더입니다. 영화속 최고의 악당 1위에 뽑힌적도 있습니다. 시스제국의 군주이며 항상 검은 망토와 검은 옷,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제다이였으나 시스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루크의 아버지인 제다이는 명대사 I am your father를 남겼습니다.
Haters can't breathe.
영화를 봐도 악당이 끌려. 영웅보단 삐딱한 게 더 좋아.
I'm the bad guy.
여잘 만나도 나빠야 끌려. 천사보단 까칠한 게 더 좋아.
All the bad girls... say goodnight to the bad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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