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도 많이 남겼고 모르는 랩퍼도 많이 알게 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저는 음악 들을 때 멜로디가 잔잔하고 조용한 인디음악 종류를 좋아했기에 랩이나 락은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쇼미더머니3는 첫화 보고 이비아란 여성 랩퍼가 다른 이름으로 참가하게 되어 이 여자랩퍼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점차 여자랩퍼는 잊혀지고 일리네어와 바비가 어떤 곡으로 랩을 할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YG에 소속되어 있던 바비는 같은 YG에 소속되어 있는 타블로, 마스터우 팀이 아닌 일리네어팀으로 들어간 아이돌 랩퍼입니다. 1차 오디션에서는 그다지 관심없었고 2차 오디션에서 굴러가는 발음과 무언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의 목소리, 그리고 랩을 할때 움직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한회 또한회 이렇게 넘어갔습니다. 팀을 정하고 서바이벌을 하고 다른 랩터들은 떨어졌습니다. 서바이벌 중 일리네어의 가를 수정하여 좀 더 신나게 바꾼 바비의 가 입니다. 바비 가사는 본인이 박자를 잘 탄다는 것을 자주 언급합니다.
일리네어팀은 계속해서 졌습니다. 팀 정하기 할 때에도 일리네어팀은 아슬아슬 했습니다. 이를 갈고 나온 일리네어팀과 바비가 결국 L4L에서 포텐을 터트렸습니다. 박자를 탄다는 말이 정말 잘 맞아 떨어지는듯한 바비의 랩과 움직임은 랩이란 정말 신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습니다.
결국 바비는 L4L을 시작으로 모든 경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올티, 바스코, 씨잼을 이기고 우승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외모가 경쟁력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외모에 랩까지 첨가되어 우승까지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물런 다른 사람이 우승 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바비가 우승한 것을 보니 일리네어의 연결고리 곡과 비슷한 멜로디, 가사들 또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타일들의 노래로 우승한 것같아 아쉬웠습니다. 아래의 곡은 우승곡인 가드 올리고 바운스입니다. 정장이 잘 어울립니다.
심판의 소속사에서 출전한 참가자들과 육지담의 일진설, 바스코의 락등 여러가지 논란을 남긴 SMTM3 이였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결승전이 생방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여서 노래를 다 부르고 관객을 다 집으로 보내고 프로듀서랑 참가자들이 조촐하게 축하를 하였습니다. 슈퍼스타와 차이가 너무 났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인데 끝마무리가 찜찜하였습니다. 다음에 또 SMTM이 시즌4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MTM 을 디스하는 곡으로 마치겠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써겐&팻두 (1sagain&FatDoo) -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 (0) | 2015.07.31 |
---|---|
316 - 거짓처럼 다시 봄은 오겠지(Spring Will Come Again As Always) (0) | 2015.06.02 |
팻두(fatdoo) - 나는 잉태되었다 (Feat. 선비(SUNBEE)) (0) | 2015.04.26 |
배치기 - 악몽(Feat.박수진) (0) | 2015.03.07 |
에픽하이 - 악당 소개 (0) | 201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