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섬 디어리(Blossom Dearie, 1924-2009)는 미국의 재즈 가수이자 피아니스트로, 쿨 재즈(Cool Jazz) 장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입니다.

쿨 재즈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초반에 등장한 재즈 장르로, 격렬한 비밥 스타일에 대한 반작용으로 탄생하였고, 이 장르는 멜로디와 하모니를 강조하며, 여유롭고 느긋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블로섬 디어리의 가볍고 소녀 같은 목소리는 쿨 재즈의 정서를 잘 표현했습니다.

1924년 4월 28일 뉴욕 주 이스트 더햄에서 태어난 디어리는 어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지만, 10대 때 재즈로 전향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해 음악 경력을 시작했고, 여러 그룹에서 활동했습니다.1952년 파리로 건너가 'Blue Stars'라는 보컬 그룹을 결성했고, 1954년 "Lullaby of Birdland"의 프랑스어 버전으로 히트를 쳤습니다.

1957년 미국으로 돌아온 후, Verve Records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1970년대에는 자신의 레이블 Daffodil Records를 설립하여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Schoolhouse Rock!'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다음과 같은 곡들이 있습니다.

"Peel Me a Grape"

"I'm Hip"

"Quality Time"

"I Wish You Love"와 같은 곡들이 유명합니다.

 

블로섬 디어리는 독특한 음색과 피아노 연주 실력, 그리고 때로는 프랑스어로 노래하는 다재다능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쿨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며, 재즈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Blossom Dearie - I'm hip

 

 

2. Blossom Dearie - I Wish You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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